본문 바로가기

소설3

리버보이 - 전면개정판 큰 울림을 주는 소설 『리버보이』는 죽음을 앞둔 화가와 그의 손녀,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강의 소년’을 통해 삶과 죽음, 이별과 화해, 그리고 진정한 의미의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 묻는 성장소설입니다. 전면개정판으로 다시 돌아온 이 작품은 한층 더 세련된 번역과 깊어진 감성으로 새로운 세대에게도 큰 울림을 남깁니다.“어른과 아이, 살아 있는 자와 떠나는 자, 그 경계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삶과 죽음 사이, 흐르는 강의 이야기『리버보이』는 제목부터 상징적입니다. ‘강’은 단지 자연의 요소가 아니라 삶과 죽음의 흐름을 상징합니다.이 소설은 죽음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그 죽음은 두려움이나 비극으로만 다가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죽음이 있기 때문에 삶이 더 빛날 수 있다는 감각이 작품 전반을.. 2025. 5. 19.
『스코치 트라이얼』 메이즈 러너 시리즈 “미로를 빠져나온 아이들, 그러나 진실의 문턱에는 사막이 기다리고 있었다.” 작품 개요제목: 스코치 트라이얼 (The Scorch Trials)저자: 제임스 대시너시리즈: 메이즈 러너 3부작 중 제2권출간: 2010년 (국내: 문학수첩 리틀북스)장르: 청소년 SF, 디스토피아, 액션 어드벤처키워드: 플레어, 위키드(WICKED), 면역자, 사막 횡단, 생존 실험 1. 배경: 황폐한 지구 위, 두 번째 시험이 시작된다『스코치 트라이얼』은 『메이즈 러너』에서 이어지는 후속편으로 미로 탈출 이후 진정한 자유를 기대했던 아이들이 더 잔혹하고 혼란스러운 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이번에는 ‘미로’가 아닌 스코치(Scorch)라 불리는 사막 지역이 배경이다. 이곳은 ‘플레어(Flare)’라 불리는 태양 플레어.. 2025. 5. 16.
『킬 오더』 메이즈 러너 시리즈 리뷰 “인류가 만든 바이러스, 인간을 광인으로 만든 건 과연 병이었을까?”『메이즈 러너』 프리퀄, 그 치명적인 시작을 마주하다. 1. 디스토피아가 시작된 그날, 광기는 어떻게 탄생했는가『킬 오더』는 제임스 대시너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전사(前史)를 다루는 작품이다.《메이즈 러너》가 이미 무너진 세계 속 '미로 실험'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쳤다면 『킬 오더』는 그 세계가 어떻게 무너졌는지, 광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왜 퍼지게 되었는지, 인류는 어디서부터 잘못된 선택을 했는지를 밝히는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다. 무대는 지구의 대재앙 직후다.지구 대기를 뒤덮은 태양 플레어(Solar Flare) 현상으로 수백만 명이 사망하고 극단적인 기후변화로 도시 기반과 문명 전체가 무너진 후, 이제 남.. 2025. 5. 15.